life in color

life in color

생활에 색을 적용하다.

당신의 주변을 보자. 주변에 자리한 작은 가구나 당신이 보고 있는 책 그리고 앉아 있는 의자까지도 상용화한 모든 제품에 ‘색’이 있음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의 눈앞에 무수히 많은 색을 제품이 있다는 건 결국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색의 쓰임을 중요하게 받아들인다는 얘기다. 그래픽 디자인, 가구 디자인, 더 넓은 개념의 문화산업까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에서 색은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다.

이렇게 사회에는 색이 중요하게 자리 잡고 있는데도 아직 인테리어는 그 부분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색을 담은 작은 요소들만으로도 공간을 구성하는데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색에 대한 편견을 갖고 있는 이들에게 이번 현장이 참고가 되었으면 한다.

info _

현장 : 수정타운 아파트

위치 : 대전시 서구 청사로 282

면적 : 103.91㎡/84.99㎡ (전용률 82%)

기본색, white / black


검은색과 흰색은 단순하고 소박한 안개꽃 같다. 

다른 색상들에게 크게 영향력을 끼치지 않으면서도 크게 모이면 배경이 되어 

공간의 분위기를 잡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색을 한 가지를 쓰더라도 다른 질감과 광택들을 배열해 

공간의 깊이감이나 소재감이 느껴지게 하면 단조롭지 않아 보인다.

특히 배경색을 많이 깔린 거실이나 현관들은이나 시계, 액자, 조명등을 자유롭게 놓아도 부담스럽지 않다.


좁고 긴 주방

 

좁고 긴 주방은 깊이감을 확보해 줘야 공간이 깊고 커 보인다.

주방을 11자로 배치해 깊이감을 더욱 강조시켜주었고,

좁은 주방에서 아쉬울 수 있는 수납은 냉장고와 나란히 배열한 키 큰 장들로 해결해 주었다.

 

키 큰 장은 흰색을 쓴다고 답답한 느낌을 벗어날 수는 없을 것이다, 그저 그렇게 믿고 싶은 이들이 대부분이다.

그럴 바에는 존재감을 더욱 확실히 해주는 게 공간의 단조로움을 탈피하게 해준다.

 

모듈형 싱크대

모듈형 싱크대((ikea, metod)는 주방 공간이 작을수록 제 능력을 다한다.

가족 구성에 따라, 생활패턴에 따라 바뀔 때마다 수시로 내부 수납과 구성을 바꾸어줄 수 있다.

내부는 오스트리아에서 제조되는 경첩과 레일 등의 부속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걸레받이가 몸통이 80cm / 걸레받이가 8cm이기 때문에,

국내 제작가구보다 걸레받이가 작고 하부장 몸통 높이가 커 수납력이 더 높다.

키큰장을 기성 가구처럼 사용했다, 천장과 키큰장이 맞추는 대신 마치 그릇장처럼 장과 천장 사이에 공간을 주었다. 천장과 키큰장 사이를 막는다고 먼지가 안들어가는건 아니기때문에, 이 주방에서 가장 걱정되었던 답답함을 피하려고했다.

키큰장 위로 그림 자지는 천장면에서 주방의 폭이 느껴져 공간의 여유를 느낄 수 있다.

추후에 찬장위에 올라갈 듯한 작은 바구니나 패턴 박스들이 자리잡을 것이다.

 

다양하게 조합하기

 

주방은 다양한 소품들과 색채가 다양한 식품 봉지들이 모이는 곳이기 때문에,

컬러는 제한적으로 두는 대신 패턴을 조합했다.

 

색뿐만이 아니라 화이트와 원목같이 서로 다른 패턴을 조합하면 개성이 넘치면서도 근사한 주방을 연출할 수 있다. 믹스 매치할 경우에는 깔끔한 디자인의 블랙 손잡이로 마무리해 주면 정리되는 느낌이 든다.

 

20210122-KakaoTalk_20210122_111534737_03

라미네이트상판

 

같은 블랙이어도 감촉이 부드럽고 빛반사가 없는 매트 처리로 유행을 타지 않고 우아한 느낌이다.

지문방지 및 방수 처리된 조리대라서 청소와 관리가 간편하다.

 

20210122-KakaoTalk_20210122_111534737_06
20210122-KakaoTalk_20210122_111534737_14
20210122-KakaoTalk_20210122_111601086_12

 

배경색이 많이 깔린 공간 중 하나인 외부 욕실, 광택이 있는 블랙 타일은 공간에 빛을 반사해 깊이감을 느끼게 해 단조롭지 않다. 

그렇지만 욕실이 작고 컬러감이 워낙 어두워 자칫 답답해 보일 수 있기에 선명한 색상의 조명과 액자, 샤워커튼을 매치해 

공간의 경쾌함을 주자 새로운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공간분리 , 안방은 가벽으로 침실과 드레스룸으로 분리해주었다.

공간이 협소해 진 탓에 색이나 대테일을 최소화, 대신 한가지를 두더라도 강렬한 색감과 모양으로 .

Orange , 트렌디함에 이국적 향취를 더하다.

 

주방의 액자, 외부 욕실의 조명 침실의 스피커를 지나 안방으로 들어오면 

붉은 계열의 연장선으로 마무리가 되는 내부 욕실이 있다.

 

오렌지 색상이 주는 극적인 색상, 이국적 느낌이 나면서도 이질적이지 않은 것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대표적인 두 색상인 정열적인 레드와 따뜻하고 친근한 옐로의 연결지점이기 때문에 아닐까 싶다.

 

활기찬 색상과 친근한 색상의 가운데 있는 오렌지는 재충전과 도약을 위한 색상이기에 침실 욕실에 잘 어울리는 색이다.

 

여러 공간에는 다양한 색이 존재한다. 시간까지 포괄시킨다면 우리는 더 다양한 색과 마주할 것이다. 

이런 다양한 색들 사이에 살고 있으면서도 집안에는 색을 들이기에 거부감을 느끼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국내 정서를 반영한 건지 이것이 국내 정서라고 만들어진 건지 알 수는 없다.

색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다양한 색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둔다면 공간에 새로운 감성이 생길 것을 확신한다.

같은 색이더라도 시간에 따라 다른 영향력을 가질 수도 있고, 주변 환경에 따라 다른 영향력을 가질 수도 있다.

이러한 것을 어렵지 않게 받아들인다면 또 다른 시야가 생기며 다양한 생각과 다양한 공간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