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ll but definite happiness

Small but Definite Happiness

소확행 [小確幸]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하게 실현 가능한 행복.
또는 그러한 행복을 추구하는 삶의 경향.
다솔
TYPE  :  PLAN A
[ interior & styling ]

위치 : 유성구 궁동 다솔 아파트

 

주거형태 : APT

 

건축면적 : 125㎡

 

방 4개 , 욕실 2개

 

가족구성 : 부부 , 자녀1

 

공사내역 : 전체 리모델링

최근 트렌드 키워드로 떠오른 ‘소확행’,

이는 허황된 꿈 대신 일상적인 주제에 집중함으로써

행복을 누리는 태도에서 비롯했다.

가족에게 ‘일상’을 가장 쉽고 오래 느낄 수 있는 공간인 ‘집’은 ‘소확행’을 누릴 수 있는 가장 밀접한 공간 이다.

그렇기 때문에 ‘ 소확행’이라는 단어가 우리에게는

신조어임에도 익숙하다.

 

 

‘소확행’은 그러한 행위를 정의하는 ‘단어’가 생겼을 뿐, 그 의미는 이전부터 우리가 계속 추구해 온

공사의 정의였다.

화려하기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것’ 들의

집합체로 이루어진 이 집은 ‘소확행’이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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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가 있지만 날이 풀리면 주로 전기 자전거를 이용해요.

전실은 커녕 공용 복도가 없어서 자전거를 둘 수 없는

상황 입구방을 줄이고 현관을 늘려

전실을 겸할 수 있게 만들었다.

기다란쪽은 문을 닫아 수납하고,

좁은 폭은 문을 다는 대신 오픈장을 제작해

좁은 현관이 평소 최대한 정리된 형태를

유지하도록 했다.

 

자연스러움의 미학,

노출마감

이 집은 유독 노출 마감이 많다.

낮은 층고 탓도 있었지만,

우리는 집의 물성이 노출되기를 원했다.

노출 마감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우리는 물성이 노출됨으로써 풍기는?

자연스러움 때문에 사용한다.

반듯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기 때문에

전혀 어색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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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문

 

중문은 기억에 남았던 료칸의 중문과 비슷하게 제작했다.

 

여행의 추억이 디자인의 일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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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사오기 전 집은 평수도 크고 신축 아파트여서
자잘한 수납도 많았음에도 공간이 부족했어요.
아이는 쇼파나 식탁을 뛰어 넘어다니기 일쑤구요.
이번엔 큰 집과 많은 수납보다는 아이와의 공간을 만들어보려 해요.
 
바닥은 세라믹 소재의 @미크리트
 

거실

휴식의 공간 ; 햇빛과 창문, 여백과 온기

북향이지만, 창이 커 채광이 좋은 거실

공간이 클수록 ‘채워넣기’보다는 ‘비워내기’를 하는 것이 좋다.

집 안에 여유를 느낄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이 몇 안되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집 안에서 정적인 행동을 강요받는다.

여유로운 공간이 없기 때문이다.

넓어진 거실은 아이의 활동성을 저해하지 않고 자유롭게 행동하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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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워낸 거실은 딱 필요한 것만 두는 것이 좋다.

 

제작 책장엔 아이와 엄마가 좋아하는 책들.

 

엄마에겐 휴식을 아이에겐 재미를 주는 해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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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랑 남편이 있어서, TV를 없앨수는 없어요. TV를 침실에 두고싶지는 않고요.

# 선택 # 공간 # 집중

 

작은 만족을 우선하는 라이프스타일은

공간 디자인과 인테리어에 그대로 반영되었다.

선택지 안에서 최선을 찾는다.

보통 가장 큰 방을 ‘안방’이라고 칭한다.

대부분 다자녀인 가구가 많았던 이전과 달리 가족 구성원이 달라지며

공간 구성도 달라졌다.

가장 큰 방은 드레스룸과 멀티룸을 겸하도록 했다.

집안에서 중요도와 머무는 시간이 가장 적은 공간들을 한 방에 합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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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생활패턴이나 욕실 구조상

건식으로 쓰기에는 무리다.

특히 욕조를 두는 욕실은 습하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욕실에 소품이나 집기를 가져다 놓을 때도

소재를 꼭 고려해야한다.

소재를 고려하다보면 색을 놓치기 쉬운데,

마감재 색으로 컨셉을 잡아두면

소품을 사기도 편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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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은 간결히 , 아늑하고 편안하게

안방은 ‘침실’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는 ‘쉼’이 가득한 공간 이어야한다.

작은 방 안은 침대를 밝혀줄 작은 스탠드,

방안을 장식할 피규어 등 개인 취향이 가득한

작은 소품만으로도 활기가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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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늑하고 따뜻한, 친숙한 느낌을 좋아해요.

우리와 닮은 주방

대부분의 가구들이 한공간에 있지 않아도

비슷한 느낌을 띄는건 주인의 취향이

한결같기 때문이다.

주방과 다이닝은 화분이나 큰 소품이 들어가기에

너무 작은 공간이기도하고,

유독 잡다한 집기가 많은 공간이여서

천장과 벽면에 컬러로 포인트를 주었다.

원목과 잘어울리는 그리너리한 느낌의 ‘DARK GREEN’ 컬러는 다이닝에 생동감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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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옆 창은 중문과 같은 패턴의 목창으로 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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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상부장과, 하부장의 도어가 필수는 아니에요

작은 주방, 안쪽으로 들어간 구조의 주방 상부장을 없애 개방감을 주고

하부장은 수납이 꼭 필요한 부분만 도어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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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를 시작하면서 작업실로 출퇴근 하기도 제 공간을 가질 여유도 없었어요. 아이가 잠든 후 식탁에 앉아 밤 늦게 작업하는게 제 공간의 전부였죠.

밤이 더 아름다운 방, 작업실

소피 마르소 주연의 프랑스 영화

‘나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Mes Nuits Sont Plus Belles Que Vos Jours) 부터 코나의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는

노래 제목까지 일상에서 자주 쓰일 정도로

흔한 표현이 되어버린 이 문장은 안주인의 작업실을

표현하기에 충분하다.

아이가 잠에 들면 그녀의 방에 불이 켜진다.

현관을 늘리면서 좁아진 입구방은 안주인의 작업실로

사용되었다. 혼자 사용할 공간이기 때문에

벽을 잘 활용하면 작은 공간임에도

작업실로 사용하기에 충분하다.